이대훈(20, 용인대)이 태권도 역사상 최연소 그랜드 슬램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엑셀 사우스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조엘 곤살레스 보니야(23, 스페인)와 결승전서 8-17로 패배, 은메달에 그쳤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 세계선수권대회(이상 63kg급), 2012 아시아선수권대회(58kg급)에 이어 올림픽 우승에 도전, 태권도 역사상 최연소 그랜드 슬램을 노리던 이대훈은 보니야에게 1회전에 내준 머리 공격을 만회하지 못하고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시상식에 이대훈이 입장하고 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