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돈의 맛’ 시청률은 전국기준(유료방송가구) 1.4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37%에 비해 0.216%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박명수는 앞서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를 진행했을 당시에는 1%도 안되는 저조한 시청률로 쓴 맛을 봤다. 그러나 이번에는 단독MC로 나서 시청률 1%대 중반의 성적을 거둬 더욱 의미가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소 자신이 연예계 대표 짠돌이라 자부하는 박명수를 넉다운 시킨 알뜰 장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돈의 맛’은 ‘돈 앞에 선, 돈에 관계된, 돈을 매개’로 한 인간관계와 심리 변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실험 프로그램으로 채널A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4부작 파일럿(Pilo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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