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트리플더블' 美 농구 4강행, 호주 대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09 09: 10

르브론 제임스(28, 마이애미 히트)가 올림픽 첫 트리플더블의 대기록을 세운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미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아침 영국 런던의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농구 8강전 호주와 경기에서 119-86으로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드림팀'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미국은 케빈 듀런트(14득점)의 연속 3점포로 공격의 포문을 열며 경기 내내 호주를 압도했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미국 드림팀은 2쿼터에 데런 윌리엄스(18득점)와 카멜로 앤서니(17득점)의 맹폭이 이어지며 56-42로 전반을 마쳤다.

코비 브라이언트 역시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호주를 압도했고, 르브론 제임스는 11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올림픽 사상 첫 트리플 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호주를 무너뜨렸다.
호주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패트릭 밀스(26득점)와 스페인 프로농구의 조 잉글스(19득점)가 분전하며 '드림팀'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미국은 브라질을 물리치고 올라온 아르헨티나와 4강에서 만난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