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김희선 “드라마서 이렇게 욕 많이 한적 처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8.09 15: 10

배우 김희선이 드라마 ‘신의’에서 욕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희선은 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하면서 이렇게까지 욕을 많이 한 적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대사의 반이 욕이다. 굉장히 어색하지만 자연스럽게 하려고 한다”며 웃었다.

2006년 SBS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 이후 6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 김희선은 “솔직히 이런 자리가 어색하긴 한데 오랜만이라 신나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레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 중 맡은 은수 역할에 대해 “성격도 활발하고 당당하고 전혀 거침없는 여자다. 외과의사로 고생하다가 성형외과가 돈이 된다는 말에 미련 없이 돈을 택했다”며 “지금까지 내가 맡은 역할 중에서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캐랙터 같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극 중 고려 무사 최영(이민호 분)에게 하늘의 의원으로 지목돼 갑자기 60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고려시대로 납치된 현대 여의사 유은수로 분한다.
한편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 분)과 현대의 여의사 은수(김희선 분)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펼칠 로맨스와 백성을 치유하는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여정을 그릴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로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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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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