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서인국 “연기비결? 대본에 충실하고 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09 15: 28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연기자로서 두 번째 작품 만에 연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대본에 충실하고 있을 뿐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서인국은 현재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윤제 역으로 첫 사랑에 빠진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순수한 윤제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서인국은 미쓰에이 수지와 함께 첫 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그는 9일 오후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는 네티즌의 댓글을 듣고 “정말이냐? 사실이라면 정말 영광”이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또 연기로 호평을 받는 것에 대해 “대본에 충실하려고 한다”면서 “억지로 감정을 표현하려다 보면 시청자들도 알 것이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서인국은 경상도 출신답게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나 뿐만 아니라 에이핑크 은지, 호야 씨도 경상도 출신이어서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사용한다”면서 “촬영장에서 세 사람이 사투리로 대화를 나눌 정도”라고 유쾌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응답하라 1997’은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설정과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높은 시청률과 함께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인국은 드라마의 인기 비결에 대해 “감독님이 의도하신대로 우리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마지막으로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연기와 가수 모두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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