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와 이혼한 할리우드 스타 케이티 홈즈가 이혼 이후 심리 치료사를 고용한 사실이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등은 "케이티 홈즈가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심리 치료사를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티 홈즈는 톰 크루즈와의 이혼 이후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심리 치료사를 고용했다. 케이티 홈즈의 측근은 "홈즈는 톰 크루즈와 사이언톨로지로부터 벗어나 자신과 자신의 딸 수리의 앞날에는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늘 생각해왔다"라며 "그런데 이혼 후 그러한 긍정적인 생각들이 사라져버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케이티 홈즈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무척이나 예민해져 있으며 이를 전문적으로 도움을 받고자 심리 치료사(life coach)를 고용했다. 이 심리 치료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그녀의 자신감을 되찾아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케이티 홈즈의 자신감이 상실하게 된 이유는 전 남편 톰 크루즈에 대한 딸 수리의 반응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지 언론은 수리 크루즈가 아빠 톰 크루즈를 만나고 온 뒤 아빠와 함께 살고 싶어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지난 달 이혼에 합의했고 주된 사유는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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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 비 어프레이드-어둠 속의 속삭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