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자신의 미모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선은 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제작발표회에서 “이제 시술을 받을 나이가 됐다. 주위 분들이 많이 애용하기도 한다”며 웃었다.
극 중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민호와 이필립을 가리키며 “이렇게 나이도 어리고 외모가 출중하다”며 “시술할 시간이 없다. 붓기가 가라앉으려면 2~3일 쉬어야 하는데 촬영 스케줄상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선은 돌발발언으로 이민호를 당황케 했다. 김희선은 “이민호는 비타민 관리를 받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호가 곤란해 하자 “어머, 얘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였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선은 “땡볕에 12시간 있으니까 오전과 오후에 이민호의 피부가 다르다. 얼굴이 타있다. 관리도 좀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김희선은 고려 무사 최영(이민호 분)에게 하늘의 의원으로 지목돼 갑자기 60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고려시대로 납치된 현대 여의사 유은수로 분한다.
한편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 분)과 현대의 여의사 은수(김희선 분)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펼칠 로맨스와 백성을 치유하는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여정을 그릴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로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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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