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남 꺾고 8위 도약...대전은 꼴찌 추락(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8.09 21: 37

대구 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차지하며 각각 8위와 10위로 도약했다.
대구는 9일 대구 스타디움서 열린 K리그 2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서 이진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구는 상·하위 스플릿의 기준이 되는 리그 8위로 올라섰다. 9승 8무 9패로 승점 35점을 기록한 대구는 9위 경남 FC와 승점 차를 2점 차로 벌렸다.
대구를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이진호였다. 이진호는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지넬손의 크로스를 받아 박스 오른쪽 지점에서 오른발로 연결,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전남은 대구보다 8개가 더 많은 17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인천도 승전보를 알렸다. 인천은 대전 원정서 박준태와 정인환이 잇달아 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리, 최근 원정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은 7승 9무 10패를 기록하며 성남 일화와 같은 승점 30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2골이 앞서 10위로 올라섰다.
한편 전남(승점 23, 골득실 -19)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골득실에서 대전 시티즌(승점 23, 골득실 -20)보다 1골이 앞서며, 대전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1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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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지넬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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