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하가 목욕탕에서 자신의 나체를 동영상으로 찍고 도망간 학생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하는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야, 사우나에서 형 나체동영상 찍고 도망가니깐 좋으니"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형이 CCTV 다 돌렸다. 네가 어디에 투숙하고 있는지도 다 알거든? 부모님이 힘들어지실수도 있으니까 알아서 지워라"고 경고했다.

이어 "친구들끼리 돌려보면서 낄낄거릴 생각하니까 형이 되게 화가 나려고 하는구나"라며 "네가 잘못한줄은 알긴 아나봐? 달리기 빠르더라"고 말했다.
또 "형이 아무리 연약한 연예인이어도 이건 못 참는다. 피곤하게 일 만들지 말자. 아이야. 다신 그러면 안돼"라며 동영상을 지워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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