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소지섭, 엄기준 손발 끊었다..고위간부 비리 '폭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09 22: 05

배우 소지섭이 엄기준의 손과 발을 모두 끊어놨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에서는 조현민(엄기준 분)의 뒤를 봐주고 있는 정재계 고위급 관료들로부터 조현민을 고립시키려는 김우현(소지섭 분)의 전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현민은 죽은 남상원 대표와 함께 있었다는 결정적인 동영상에 있음에도 결국 독을 탔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어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에게 약점이 잡힌 정재계 관리들이 빠른 재판을 촉구하면서 결국 무죄판결이 내려진 것.

이와 같은 조현민의 무죄 판결에 김우현은 "저 자식하고 똑같아지기 싫어서 법 안에서 심판하려했는데 이젠 아니다. 내 방식대로 할거다"라고 분노했다.
이후 그는 조현민의 힘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고위급 정부 관리들의 비리 내역이 담긴 X파일을 풀어 조현민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여러 고위급 인사들이 조현민을 찾아 "그런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제 당신 편은 아무도 없다"며 등을 돌린 것.
게다가 검찰까지 등을 돌린 상황에서 조현민의 검찰 소환 명령이 떨어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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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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