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올림픽 결방에 울었다..12.2%로 종영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10 07: 22

'유령'이 2012 런던올림픽으로 인해 최고시청률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유령’은 전국 기준 12.2%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8일 방송된 19회(12.9%)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유령’은 지난 5월 30일 첫 방송에서 7.6%의 시청률을 기록,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꼴찌로 출발했다. 이후 충격적인 반전과 흥미로운 전개를 보이면서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1.4%로 MBC ‘아이두 아이두’를 제치면서 수목드라마 2위로 올라섰다.

이어 지난 달 26일 15.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지난 1일과 2일 결방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종영을 한 회 앞둔 지난 8일 12.9%로 주춤했던 ‘유령’은 마지막 회까지 시청률이 떨어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유령’은 독점한 정보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졌던 조현민(엄기준 분)이 자신이 죽인 연인 신효정(이솜 분)이 임신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후 자책감에 자살했다.
또한 현민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해 친구 김우현의 삶을 살았던 박기영(소지섭 분)은 모든 것이 제자리로 온 후에도 자신의 삶 대신 우현의 삶을 선택하면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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