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이 최고시청률을 3회 연속 경신한데에는 배우 주원의 힘이 컸다.
주원은 가족의 복수를 위해 독립운동을 돕는 각시탈 이강토 역으로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그는 통쾌한 액션과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애절한 눈빛 연기로 멜로도 되고 액션도 되는 얼마 안 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액션과 멜로가 동시에 되는 배우는 손에 꼽을 정도. 아직 20대 중반이고 앞길이 창창한 주원이기에 더욱 놀라움을 안겨준다.

20회가 방송된 ‘각시탈’은 현재 시청률이 19.5%로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더욱이 지난 1일 방송된 18회 이후 3회 연속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는 다른 이강토를 상상할 수 없게 만든 이 젊은 배우 주원의 활약이 지대했다. 악랄한 일본제국에 맞서는 강토의 활약과 함께 주원의 빛나는 연기를 보는 맛이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드라마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까지 누리게 됐다. 앞으로 주원이 남은 '각시탈'에서 보여줄 연기는 물론이고 얼마나 많은 성장을 해서 대중을 놀라게 할지에 기대가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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