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수영장 반말녀에게 '삿대질' 봉변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8.10 10: 41

배우 안선영이 수영장에서 무례한 여성으로부터 반말과 삿대질을 받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안선영은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겪은 황당한 일"이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장문의 대화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글에는 한 여성이 수영장 화장실에서 안선영에게 다짜고자 반말을 하며 삿대질을 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안선영은 "수영장 화장실에서 마주친 내 또래(혹은 어린듯한) 여자. 거울로 눈이 마주치자 코 앞에다 손가락질로"라며 당황스러운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선영은 그 여성이 "안선영?"이라고 말했고, 미소를 지었더니 대뜸 "맞잖아!"라며 언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 안선영이 "왜 반말이세요?"라고 묻자 그 여성은 "아 그게 아니라 안선영 맞잖아요!"라고 말했고, 안선영이 맞다고 대답하자 그 여성은 "난 또 방송 보고 키 엄청 큰 줄 알았네"라고 중얼거리며 나갔다는 상황을 설명했다.
안선영은 "헐. 결국 아까 그 삿대질녀 이제 보니 애들까지 데리고 온 부부 동반 4커플 테이블.. 애들도 있는데 다들 술 취해 깨고 부수고 수영장서 비명 지르고 신나게 물놀이 하시다 호텔 직원분께 끌려나가심. 가다가 안 나간다고 드러눕고. 참 애들 데리고 와 뭐하시는 건지"라고 덧붙이며 무례한 여성의 태도를 씁쓸한 어조로 전했다.
글을 본 네티즌은 "무슨 저런 이상한 사람이 다 있지?", "참으세요. 취해서 그랬나보네", "저런 꼴불견들이 있다는게 창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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