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하정우 국토대장정 발단 "혹시 계획된 것?"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10 10: 56

배우 하정우, 공효진의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577 프로젝트'의 발단은 배우 하지원이었다. 2011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당시 하정우에게 대국민 공약을 하게 했던 하지원이 당시 사건의 전말과 소감에 대해 전했다.
'577 프로젝트'가 개봉을 앞두고 팟캐스트를 전격 오픈하는 가운데, 그 팟캐스트에는 577km의 길 위에서 벌어진 200% 리얼 상황에서 오는 깨알 재미와 웃음, 그리고 어떤 영화나 TV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그 동안 충격적인 면모를 낱낱이 공개하며 보는 이들에게 신선하고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팟캐스트 1탄은 하정우의 대국민공약발표를 유도한 장본인 하지원이 털어놓는 사건의 전말. 제 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공동 시상자로 나와 하정우의 파격적인 예비수상소감을 이끌어낸 일등 공신 하지원은 하정우와 공효진이 577km를 완주했다는 소식을 듣고 화들짝 놀라며 당시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혹시 계획된 건 아니냐?"는 물음에 그녀는 역으로 "일부러 영화 때문에 그러신 건 아니죠?"라고 반문하며 당시의 상황이 200% 리얼한 실제 상황이었음을 털어놓는다.
또 "상공약 후에 하정우 씨가 실제로 상을 타서 하정우보다 본인이 더 놀랐다는 하지원은 하정우와 공효진의 모습을 감탄했다. 하지만 '577 프로젝트' 2탄이 기획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식은 땀을 흘리며 매니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하지원은 영화 '577프로젝트'에 대해 "577km를 가며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을 것 같다. 정말 기대되고, 액티브하고 에너지 넘치는 영화가 될 것 같다"는 말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577 프로젝트'는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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