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왕' 감독 "김수로, '신품'으로 잘될지 몰랐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8.10 10: 53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장규성 감독이 배우 김수로가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으로 잘 될지 몰랐다며 그의 높은 인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장규성 감독은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이 영화를 다 찍었을 때 쯤 김수로 씨가 '신사의 품격' 촬영에 들어갔다"라며 "솔직히 (김수로가) 그렇게 잘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다"라는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김수로의 인기를 반영해 영화 속 분량을 늘리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수로 씨가 찍은 분량은 거의 다 나왔다. 두 신만 빠졌다"라며 "그 역이 원래 조금 작았는데 김수로 씨가 재밌는 애드리브를 많이 쳐서 캐릭터가 더 살았다. 관객 분들이 김수로에게 기대하는 코미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에는 김수로 외에도 백윤식, 변희봉, 박영규, 임원희 등 내로라하는 코미디의 제왕들이 가세했다. 이에 장 감독은 "모든 배우 분들이 분량 욕심을 부리기 보다 서로의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한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계셨다. 분량 부분은 출연 전부터 얘기가 잘 됐었고, 내가 어느정도 나서서 중재한 부분도 있다"라고 밝히며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탄탄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한편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되기 싫어 궁을 떠난 왕자 충녕(주지훈)이 자신과 꼭 닮은 노비 덕칠이 돼 한번도 겪어 보지 못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점차 덕과 지혜를 갖춘 군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영화 '선생 김봉두', '여선생 VS 여제자', '이장과 군수'를 통해 편안하고 유쾌하지만 날카로운 화법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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