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8강으로 이끌었던 스캇 싱클레어(23, 스완지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시티가 싱클레어의 영입을 마무리 짓기 위해 550만 파운드(약 97억 원)의 이적료를 800만 파운드(약 141억 원)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싱클레어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시하게 됨에 따라 영입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전하며 '토튼햄과 리버풀도 싱클레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클레어는 런던올림픽 A조 조별리그 2차전이었던 아랍에미리트연합과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27분에 그라운드를 밟아 1분 만에 귀중한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끄는 등 총 3경기에 출장해 영국의 8강행에 힘을 실었다.
이적 시장의 '블루칩' 로빈 반 페르시(29, 아스날)를 놓고 영입 전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와 맨유가 싱클레어의 두 번째 영입 전쟁에서 어느 팀이 웃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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