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가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에 꽹과리 비트를 접목시킨 음악적 시도로 세계 공략에 나선다.
김준수의 소속사 측은 10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영어 버전으로 발표하는 솔로 1집 앨범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에 꽹과리의 비트로 변화를 주었다. 국악과의 접목이라는 표현은 너무 큰 범주이기 때문에 전통 악기를 사용했다는 점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타란탈레그라’는 김준수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R&B팝. 소속사 관계자는 “김준수는 편곡 작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부분을 강조하기 원했고 창법도 한국적으로 다가갔다. 편곡 소스로 꽹과리를 선택한 것도 외국인들에게 신비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업에는 소니 뮤직 소속 작곡가 브루스 오토매틱(Bruce Automatic’ Vanderveer)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브루스 오토매틱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 원티드 (The wanted), 리오나 루이스 (Leona lewis)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준수의 음악 실험이 돋보이는 ‘타란탈레그라’는 오는 23일 북미, 남미, 유럽 등의 월드 투어를 위해 발매하는 영어 싱글 앨범 ‘언커미티드(UNCOMMITTED)’에 수록된다. 오늘(10일)부터 온, 오프라인 예약 판매에 들어가며 23일 온, 오프라인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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