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성적 부진으로 전격 사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8.10 13: 21

정해성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전격 사임했다.
전남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11월 부임하여 강심장 축구를 슬로건으로 특유의 리더십과 강한 책임감으로 전남 구단을 이끌어 왔던 정해성 감독이 최근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고 전했다.
전남 구단은 정 감독의 의견을 존중하고 선수단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팬들의 요구와 스플릿 시스템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감하기 위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현재 전남은 5승8무13패 승점 23점으로 16개 구단중 15위에 머물고 있다. 또 올 시즌부터 시작될 스플릿 시스템서 하위리그에 남게 될 상황. 전남은 최근 10경기서 2무8패로 연속 무승의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해성 감독은 10일로 감독직을 마감하며 전남은 조만간 후임 감독을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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