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K리그서 좋은 모습 보여준 선수들로 선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8.10 15: 55

"K리그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로 뽑았다".
최 감독은 오는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잠비아와 친선경기에 나설 18명의 선수를 10일 발표했다. 해외파는 단 1명도 승선하지 않았고 전원이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최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K리그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로 뽑았다"며 "아무래도 평가전이다 보니 23명을 선발하면 선수들이 경기에 모두 나설 수 없다. 실질적으로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송진형(25, 제주)과 김형범(28, 대전)에 대해서는 "송진형은 경기 운영 능력이나 좋은 기술을 갖추고 있다. 제주의 중원에서 핵심 임무를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확인 차원에서 선발했다"며 "앞으로 젊은 선수들이 활약을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범은 지난해 전북에서 부상 때문에 경기를 많이 못 뛰다가 올 시즌 대전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고, 공격 포인트도 10개 이상 기록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대표팀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해줄지 궁금했다. 대표팀에 처음 혹은 한 두 번 왔던 선수들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활약을 해줄 수 있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 감독은 오는 11일 일본과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에 대한 격력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최 감독은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 선수층이 좋은 브라질과는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나머지 경기서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마지막 일본전서 승리해 동메달을 따기를 바라고, 그렇게 돼야 한다"고 선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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