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가 시청률 40%를 넘기면 광화문 사거리에서 와이어액션을 펼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한정수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과 관련해서 공약을 내걸어달라는 취재진의 부탁에 "시청률 40% 넘으면 광화문에서 와이어액션을 하겠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해 극중에서 저승사자로 나오는 배우들과 일명 '저포'를 결성해 와이어액션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민아도 공약을 걸었다. 그는 "시청률 15%가 넘으면 미니한복을 입고 '싱글레이디'를 추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우진은 시청률 20%가 넘으면 아랑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준기는 25%가 넘으면 레이디가가 무대를 꾸미겠다고 했다.
한편 이준기와 신민아 주연의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바탕으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사또 은오(이준기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김상호 PD와 '별순검' 시리즈 정윤정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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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