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들의 '영국풍 2세 패션' 따라잡기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08.10 16: 40

런던 올림픽 열기가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영국의 클래식한 패션스타일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국 패션은 지속적으로 귀족적 전통과 클래식한 스타일을 뽐내 보는 이로 하여금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
곧 다가올 가을, 아이들에게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싶다면 빅토리아 베컴(맨 위 사진 첫 번째), 클라우디아 쉬퍼(맨 위 사진 두 번째), 케이트 모스(맨 위 사진 세 번째) 등 유명 스타들의 2세 패션을 참고해 그들만의 핵심 포인트를 파악해보자.  

▲클라우디아 쉬퍼: 전반적으로 모노톤 + 포인트 컬러 
영국을 포함한 유럽풍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튀지 않는 색감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한편으론 칙칙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얀 피부 아이에게는 실제로 모노톤 색깔이 더욱 잘 어울린다. 깔끔하고 정제된, 톤 다운된 색조에 튀는 포인트 색깔로 균형을 맞춘다.
즉, 비비드한 컬러를 잔뜩 싣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모노톤 코디에 하나쯤 톡톡 튀는 색깔로 스타일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톱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의 아들 캐스퍼는 고급스러운 회색 코트나 재킷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자주 선보였다.
▲빅토리아 베컴: 클래식하고 깔끔한 스타일 + 튀는 액세서리 
보통 남자아이들은 스타일링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좀 더 눈에 띄는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는 컬러감 있는 운동화나, 선글라스, 모자 등의 액세서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실제 베컴과 빅토리아 부부는 아들에게 선글라스 및 컬러감이 강한 운동화를 매치시켜 꾸미지 않은 듯한 멋스러움을 선보이고 있다.
▲케이트 모스: 주변 상황과 분위기, 스타일에 맞춘 포인트 
영국 스타일은 특히 전체를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한 두개의 아이템으로 매우 멋스럽고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왕실 경마 행사장에 참석한 사람들이 깔끔한 색깔의 옷에 모자로 포인트를 주는 사진들은 이미 익숙하다.
색채의 심플함은 소재의 화려함이나 눈에 띄는 디테일, 섬세함으로 균형을 맞춘다. 영국의 슈퍼모델로 유명한 케이트 모스의 딸 릴라 그레이스의 경우, 공식 장소에 함께 갈 때 검은색, 하얀색 등의 모노톤을 주로 입지만 가죽 재킷이나 도트무늬 치마처럼 소재와 디테일에 포인트를 주어 절제된 우아함을 강조한다.
또한 산책이나 친구들과 편하게 이동할 때에는 신발이나 스카프 등에 포인트를 줘 주변 환경에 맞춘 스타일링을 강조한다.
영국식 스타일링 감각을 아이에게 입히기 위해서는 첫 번째, 전반적인 무채색 색깔에 포인트 색깔로 균형을 맞춘다. 두 번째는 주변 액세서리 및 소품을 적절히 매치한다. 마지막으로 주변 환경에 적합한 색깔과 소재, 세부 항목에 포인트를 줘 꾸미지 않은 듯한 멋스러움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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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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