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을 기다리며’ 강성, “커튼콜 때 관객들 표정 보는 것 뿌듯하다”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8.10 17: 08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의 강성은 무대에 오르는 이유에 대해 “커튼콜 때 관객들 표정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동숭동 PMC 자유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프레스콜에는 이현규 연출, 손광업, 조휘, 이신성, 강성, 자두, 김지민이 참석했다.
강성은 이 자리에서 공연에 대해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굉장히 매력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또 이후 초연 작품을 영상으로 봤는데, 대본으로만 볼 때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무대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소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있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뮤지컬은 관객들과 호흡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매력적이다”며, “특히 커튼콜 때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들의 표정을 보게 되는데 이 때 굉장히 행복해 하거나 감동받은 관객들의 표정을 보면 뿌듯하고, 계속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뮤지컬 무대에 꾸준히 오르는 이유를 전했다.
커튼콜은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이 관객의 박수에 답하여 다시 무대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강성은 함께 공연하는 자두에 대해서는 “이제는 많이 친해져서 장난도 치는 사이인데, 자두 씨를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센스가 있고 흡수가 굉장히 빠르다. 배울 점이 많다”고 칭찬했다.
강성은 사랑을 위해 전쟁터에 몸을 던진 무사 ‘사스케’로 분한다.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는 카리스마 명장 이순신이기 보다는 ‘인간’ 이순신의 모습에 주목, 난중일기에 없는 3일을 코믹하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2008년 창작팩토리 우수 뮤지컬 제작지원 최우수작으로 선정 돼 2009년 초연 됐으며, 2012년 올해의 창작 뮤지컬 지원작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손광업, 조휘, 이신성, 강성, 자두, 김지민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는 10월 31일까지 PMC 자유 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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