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한일 통산 500홈런 달성 이후 구단에서 받은 격려금 2000만원을 지역 아마 야구팀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구단에서도 2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대구 경북지역 중고교 12개 야구팀에 기증한다.
이승엽은 10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KBO와 구단으로부터 각각 기념 트로피와 격려금 2000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구단 격려금 2000만원에 구단 지원금 2000만원을 더해 총 4000만원을 기증한다.
이승엽은 "개인적인 기록 달성이 지역 팬들께 도움이 돼 기쁘다.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유소년들이 마음껏 야구를 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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