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친 ★들..이기거나 지치거나 '천태만상'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8.10 17: 25

폭염이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쉽게 지치는 요즘. 스타들도 그들의 SNS를 통해 더위에 지친 모습, 그들만의 더위를 이기는 방법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대중들과 거리감을 좁히고 있다.
먼저 장근석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뭐...뭐야 한국이 태국보다 더 더워? 테니스 20분치다 더워서 철제 의자에 앉았다가 화상 입을 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상의를 탈의한 채 머리에 젖은 수건을 올리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반면 의자에 앉아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땀범벅이 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신민아는 오는 15일 첫 방송인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촬영 중 더위를 이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랑사또전' 김상호 PD는 지난달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랑의 더위 잡는 법"이라는 글과 함께 신민아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민아는 얼음 주머니를 머리 위에 올리고, 한 손에는 선풍기를 들고 무더위를 피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에 더위를 피하지 못한 스타도 있다. 배우 김강우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배 위에서 열댓 명의 조폭들과 싸움을 벌이는 검사 이태성. 너무 더워요. 등이 온통 땀으로 다 젖었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촬영장의 모습으로, 김강우는 셔츠가 땀으로 흠뻑 젖어 본의 아닌 시스루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소현 또한 무더위에 지쳐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드라마 '마보이' 촬영중. 쉴 새 없이 흐르는 땀은 이렇게라도 막아야하고. 이미 넋은 나가 멘붕상태"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소현이 하늘색 반소매 셔츠에 조끼, 리본넥타이 등 교복을 연상케하는 의상을 입고 앉아 있다. 수건을 이마에 댄 채 초점 없는 멍한 눈빛을 하고 더위에 지쳐 있다. 
그룹 다비치 멤버 이해리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더위를 조심할 것을 당부하며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빨간 원피스를 입고 서 있어 시원한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짧은 의상 때문에 드러난 늘씬한 각선미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스타들의 사진에 함께 공감하기도 하고 더위에 지친 스타들에게 응원메시지도 보내며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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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신민아, 김강우, 김소현, 이해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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