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서우표 첫 공포연기 어떨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8.10 18: 13

배우 서우가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공포연기에 도전한다.
서우는 MBN 납량특집 TV영화 ‘노크’(감독 이주헌)에서 미대생 정화로 분해 남녀 간의 비뚤어진 사랑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겪게 되는 공포스러운 상황을 흥미롭게 그릴 예정이다.
서우는 그간 드라마 ‘욕망의 불꽃’, ‘신데렐라 언니’ 등 주로 악역을 소화하거나 시트콤 ‘탐나는도다’와 같이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서우는 “‘공포는 심리적으로 힘든 점이 있었다. 공포물은 감독과 스태프들 모두 배우들의 감정을 중요시 여겨서 분위기를 조용하게 만들어주는데 내가 까불이 성격이라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지만 서우의 공포연기가 기대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미지 때문.
서우의 큰 눈은 공포물과 꽤 잘 어울려 보인다. 이에 서우가 귀신을 보고 놀라는 표정, 혹은 귀신으로 분한 서우의 모습이 기대됐던 건 사실이다.
실제로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 서우가 정체불명의 여자와 맞닥뜨렸을 때 눈을 크게 뜨고 손을 벌벌 떨며 공포에 질린 모습은 기대 이상, 전체 영상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였을지 궁금하게 만들 정도였다.
호러퀸으로 변신한 서우의 첫 공포연기가 어떤지는 오늘(10일) 오후 11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 ‘동감’, ‘청담보살’, ‘형제’의 이주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노크’는 무당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던 주술에 걸린 탈을 매개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공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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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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