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년차 좌완 유창식(20)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10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투수 유창식와 외야수 이양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는 대신 2군에서 투수 김경태와 외야수 오재필을 올렸다. 왼쪽 손목 통증으로 지난달 13일 시즌 처음 1군에서 빠진 후 28일 1군에 복귀한 유창식은 13일 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유는 왼쪽 허벅지 통증이다.
유창식은 1군 등록 후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데뷔 후 최다인 7볼넷을 연속해서 내주며 컨트롤 난조를 보였다. 하루 전날인 9일 대전 두산전에서도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7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22경기 5승5패1홀드 평균자책점 5.08.

아울러 외야수 이양기도 무릎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1군 복귀 후 5안타를 때며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었으나 갑작스런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한화 유창식과 이양기의 자리에 3년차 좌완 김경태와 우타 외야수 오재필을 올렸다. 김경태는 2군 퓨처스리그 20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오재필은 올해 1군 9경기에서 11타수 2안타 타율 1할8푼2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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