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와 남성 그룹 JYJ 멤버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의 전속계약 분쟁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양측은 10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 579호 조정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전속계약 관련 조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했다.
SM과 JYJ 측은 이날 기존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조정을 마무리 했다. 재판부는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다음 달 중으로 선고 기일을 정해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동방신기 멤버였던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은 2009년 7월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냈다. 법원이 이들의 신청을 받아들이자 SM은 2010년 4월 전속계약효력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JYJ 역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양측은 갈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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