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의 15세 이하(U-15) 유소년 축구팀이 제48회 IBK 기업은행 추계 한국 중등(U-15) 축구연맹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함창중학교는 지난 7일부터 영덕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1, 2학년 혼합 팀에 참가, 진주중, 경남FC 산하 산청중, 서울 주말리그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경신중과 함께 D조에 배정돼 조 1위를 차지했다.
첫 경기인 진주중학교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예선 마지막 서울 주말리그 1위(12승2무1패)를 달리는 경신중학교와 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3으로 패한 함창중은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같은 시간 벌어진 경기에서 진주중이 산청중을 3-2로 꺾으며 D조 모두 승점이 같아졌고 골 득실차로 조 1위, 16강에 진출했다.

상주 산하 U-15 함창중은 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 우세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함창중 방호진 감독은 "대회 첫 출전에 타 지역의 강팀들과 조 편성이 돼서 매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철 상주 단장은 "이번 추계 한국중등 축구연맹회장배 축구대회출전은 전국대회이기 때문에 유소년선수들에게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창단 후 대회 첫 출전인 우리 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엔 더욱 강한 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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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