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26, 고양시청)이 준결승에 오르며 2연패를 위한 진군을 계속했다.
세계랭킹 3위 황경선은 1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태권도 67kg급 8강전서 헬레나 프롬(독일, 세계 6위)에게 8-4로 승리했다.
16강전서 선취점을 내줬던 황경선은 8강전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1라운드 시작 1분 만에 상대의 머리를 정확히 강타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소극적인 움직임을 취하며 1라운드 종료 직전 머리를 공격당하며 3-3으로 동점을 허용, 1라운드를 마감했다.
2라운드는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2라운드 30초께 상대의 머리를 다시 강타하며 6-3으로 앞서 나간 황경선은 2라운드 종료 30초를 남기고 상대의 방심을 틈타 왼발 돌려차기로 1점을 더 획득하며 7-3으로 달아났다.
마지막 3라운드를 맞아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친 황경선은 1분을 남기고 두 번째 경고를 받아 1점을 더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에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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