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나이트-김혁민, 누가 상승세 이어갈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11 07: 08

상승세에서 마주친다.
넥센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37)와 한화 파이어볼러 김혁민(25)이 정면충돌한다.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한화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이게 된 것이다. 두 투수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투수라 기대해 볼만한 매치업이다.
나이트는 올해 한국 야구 4년차를 맞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1경기 10승3패 평균자책점 2.47으로 데뷔 첫 10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전체 1위에 랭크돼 있다. 퀄리티 스타트도 무려18차례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투수가 바로 나이트다.

4월(3승1패·2.93) 5월(2승0패·2.45) 6월(2승1패·1.22) 7월(2승1패·3.28)까지 별다른 부진없이 아주 꾸준하게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8월 첫 경기였던 지난 5일 목동 LG전에서도 6이닝 9피안타 3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 역투로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4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야 할 막중한 임무가 있다.
김혁민도 올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혁민은 올해 25경기 6승5패1홀드 평균자책점 3.61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특히 선발로 전환한 후 14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 중이다. 선발 14경기 중 10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8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87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8경기 중 7경기에 선발등판했는데 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했다. 최근 선발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두 투수 모두 좋다. 나이트가 한화전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가운데 김혁민도 넥센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등판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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