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녹화 후 무려 4개월을 묵힌 ‘승부의 신’의 편성이 확정됐다.
지난 10일 MBC에 따르면 ‘승부의 신’은 오는 19일 오후 5시 15분에 첫 방송을 한다. 일요일 오후 5시 15분은 당초 ‘무한걸스’가 편성되던 시간대였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편성에서 제외됐다.
‘승부의 신’은 ‘무한도전’에서 보여줬던 ‘하하 vs 홍철’ 특집에서 출발, 인기 연예인이 종목을 정해놓고 대결을 펼치면 관객이 승부를 예측하는 구성이다.

이미 지난 4월 녹화를 진행한 바 있으나 노조의 파업으로 첫 방송은 물론이고 더 이상의 녹화가 진행되지 않고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현재 MBC는 일요일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가 저조한 시청률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승부의 신’이 ‘일밤’의 또 다른 코너로 편성이 되면서 MBC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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