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멜 스튜어트, 10일 암으로 별세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8.11 15: 46

영화 '윌리 웡카와 초콜렛 공장(Willy Wonka & The Chocolate Factory)'을 연출한 감독 멜 스튜어트가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암으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멜 스튜어트는 1928년 미국 뉴욕에서 출생했으며 향년 83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약 180여 편의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연출해 에미상을 4차례 수상한 바 있다. 
영화 '월리 웡카와 초콜렛 공장'은 드라마, 뮤지컬, 판타지, 코미디를 두루 갖춘 영화로, 배우 잭 알버트슨과 진 와일더가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는 1971년 개봉 후 멜 스튜어트를 뮤지컬 영화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한편 1973년 연출한 코미디 다큐멘터리 '와트스탁스'(Wattstax)는 골든글로브 영화제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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