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효자종목 밀어내고 시청률 요정 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11 10: 50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예선 경기에서 올림픽 시청률 3위를 차지하면서 결선에서 축구와 양궁 선수가 기록한 시청률을 뛰어넘을지 기대가 높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됐고 손연재가 출전한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은 전국 기준 2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중계방송된 올림픽 시청률 중 1위이자 전체로 따져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재까지 올림픽 시청률 1위는 지난 달 26일 남자 축구 한국 대 멕시코 예선(31.5%, KBS 2TV)이며, 2위는 지난 3일 남자 양궁 김법민의 8강전(29.1%)이다.

손연재의 경기 전까지 올림픽 시청률 상위권에는 축구(1위), 양궁(2위~8위, 10위), 수영 박태환(9위)까지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됐던 종목만 있었다. 하지만 손연재는 메달 획득 가능성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예선 경기부터 단숨에 시청률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가 펼치는 리듬체조 결선 시청률이 효자종목의 높은 시청률을 제칠지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한편 손연재의 결선 경기는 MBC를 통해 11일 오후 9시 40분 혹은 10시 1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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