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주 만에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신사의 품격’은 종영까지 2회분만을 남겨놓고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지난 달 28일부터 2주 동안 결방됐다. ‘신사의 품격’은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만큼 언제 방송될지 시청자들의 촉각이 곤두섰던 상황.
SBS가 공개한 편성표에 따르면 시청자들을 3주나 기다리게 했던 ‘신사의 품격’ 19회분은 오늘(1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그러나 동시간대 KBS 2TV와 MBC가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 진출한 손연재 선수의 경기를 중계한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된 2012 런던올림픽 여자 리듬체조 예선 경기 시청률은 27.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신사의 품격’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23.7%보다 높은 수치.
‘신사의 품격’이 2주 동안 결방에 따른 줄어든 이슈와 동시간대 메달 획득 여부가 결정되는 손연재 선수의 경기가 방송돼 시청률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우려 속에 ‘신사의 품격’이 오랜만에 방송하는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아니면 올림픽 공세에 밀려 아쉬운 성적을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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