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BOS전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288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8.11 10: 5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3번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면서 추신수의 타율은 2할8푼8리(420타수 12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보스턴 선발은 우완 클레이 벅홀츠. 1-0으로 앞선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앞선 타석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솔로포를 날렸지만 추신수는 좋은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4회에는 선두타자 카브레라가 2루타로 출루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에는 3구삼진을 당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기습번트를 시도하는 등 활로를 모색했지만 벅홀츠의 투구에 가로막혀 루킹삼진을 당했다. 2-3으로 뒤진 9회 2사 후 팀의 마지막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단 2안타에 그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52승 61패가 된 클리블랜드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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