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고가 대통령배 1회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공주고는 지난 1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라운드에서 경동고에 12-3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경동고가 뽑았다. 경동고는 1회 상대 유격수 실책과 이영준의 2타점 적시타를 합쳐 3점을 뽑았다.

그러나 공주고는 4회 2사 2,3루에서 나온 송일근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오흥진이 홈을 밟은 것을 시작으로 이국필의 적시타, 박동건의 주자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더해 5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공주고는 5회 이국필의 2타점 적시타, 이국필의 홈스틸, 박동건의 적시 2루타 등으로 5점을 보탠 뒤 6회 3타점을 추가해 12-3 완승을 거뒀다.
공주고 선발 한광희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사사구 1폭투 3실점(1자책)으로 강판됐으나 두 번째 투수 양대산이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박동건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조병건은 3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톱타자 이국필도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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