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충훈고, 인창고에 8-0 영봉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8.11 11: 37

충훈고가 인창고의 거듭된 실책에 편승해 대승을 거뒀다.
충훈고는 지난 1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라운드에서 인창고에 8-0 영봉승을 거뒀다. 충훈고는 8회 콜드게임 승리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충훈고는 1회 선두타자 손호영이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1사 만루에서 김택중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박무원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3점을 뽑았다.

이어 2회 이상우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1점을 보탠 충훈고는 상대 유격수의 연속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충훈고는 6회 3점을 더 뽑아내 8-0 영봉승을 완성했다.
인창고는 이날 실책 6개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인창고 선발 조현준은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5실점했으나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이날 인창고의 실점 8점 중 5점은 주지 않아도 될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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