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가 효천고를 꺾고 1라운드를 통과했다.
광주일고는 1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라운드에서 효천고에 3-1로 승리했다. 투타의 조화가 이루어지며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했다.
광주일고는 3회말 김진휘의 좌측 2루타와 김경엽의 3루쪽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김병석이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효천고도 5회초 이승민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와 신관식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상대 실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광주일고는 7회말 1사 후 정기훈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다음 이호연이 우측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달아났다. 계속된 찬스에서 서소망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광주일고는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한 김정현이 4⅓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올렸다. 김병석이 5타수 2안타 1타점 2도루로 공격을 이끄는 등 김진휘·이호연·정성종까지 2안타 멀티히트로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