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송성문 5안타' 장충고, 충암고 꺾고 1라운드 통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11 16: 51

장충고가 충암고를 꺾고 1라운드를 통과했다.
장충고는 1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라운드에서 충암고와 난타전 끝에 10-6 승리를 거뒀다. 송성문이 2루타 2개와 3루타 1개 포함 5타수 5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초 장충고가 송성문의 적시 2루타와 조은기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3회초에도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김호재가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김찬희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3-0 리드.

충암고도 3회말 김한솔의 우중간 적시타, 김현호의 2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균형은 오래 가지 않았다. 장충고는 4회초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송성문이 상대 실책으로 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5회초에도 중전 안타로 나간 김호재가 2루 도루 이후 폭투와 상대 실책으로 득점했다.
충암고가 7회말 1점을 얻으며 5-4로 쫓긴 장충고는 8회초 송성문의 적시 3루타와 조지훈의 2루타 그리고 이재록-김호재의 연속 적시타로 대거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8회 2실점했지만 9회 2루타를 치고 나간 김찬희가 또 상대 실책으로 홈인하며 쐐기점을 올렸다.
7번타자 3루수 송성문이 5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호재·김찬희도 3안타씩 터뜨렸다. 장단 19안타를 폭발시키며 대거 10득점. 3번째 투수 김훈이 2이닝 무실점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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