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소신발언 '눈길'.."1분이라도 뛰어야 병역혜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11 17: 57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이 올림픽 대표팀의 병역면제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을 해 화제다.
윤종신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내 훈련을 같이 한 백업요원의 존재 자체가 전력인데 단 1분이라도 뛰어야 병역혜택을 주는 건 좀 이해가 안됨"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만약 한일전 1:0 상황이었다면, 정성룡의 부상이 없었다면 두 선수가 혜택을 못받았을수도 있었을거란 생각이. 모두 다 웃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올림픽 단체 종목의 메달리스트가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선 무조건 경기에 1분이라도 출전해야 하는 현행 법상을 이야기한 것.
앞서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승리, 동메달을 거머쥐었으며 이로써 올림픽 축구대표팀 전원은 병역 면제 혜택과 함께 총 15억 2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이러한 윤종신의 발언에 네티즌은 "백번 옳은 말씀", "법이 바뀌어야 한다", "1분이라도 뛰어야 한다니.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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