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초 2사, 소사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한기주로 교체.
6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이날 헨리 소사를 선발로 내세웠다. 소사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 7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을 거두고 있는 효자 용병이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4연승을 질주하는 등 KIA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송승준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5승 9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5연패를 당하면서 최다패 투수라는 불명예도 떠안았지만 최근 경기였던 5일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불운과의 작별을 선언했다.

3위 롯데와 4위 KIA의 게임 차는 이제 반게임. 지난해 중반부터 올해 초까지 롯데는 KIA전 18연승을 이어가며 절대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사직구장에선 KIA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 이날 열리는 경기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