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려욱, 환상화음 울랄라세션 제치고 '최종우승'(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8.11 19: 57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환상화음 그룹 울랄라세션을 제치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1988년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담다디'의 이상은과 금상 수상자인 '슬픔 그림 같은 사랑'의 이상우의 노래가 재탄생 됐다.
려욱은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선곡해 열창했다. 무대 오르기 전 "아이돌의 끝판왕, 이게 진정한 아이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귀여움을 보여주겠다"고 단단히 각오를 하고 무대에 오른 려욱은 귀여움의 절정을 보여줬다.

깜찍한 안무와 귀여운 표정, 장미꽃, 뿔테 안경 등 소품까지 준비해 통통 튀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특유의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무대 중간 피아노를 연주하는 영상과 방청객 한 명을 무대 위로 데리고 올라와 장미꽃을 선물하는 등 바쁜 스케줄에도 열심히 준비한 려욱은 결국 383표를 받은 울랄라세션을 제치고 413표의 지지를 얻어 우승을 했다.
전설 이상은과 이상우 노래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에일리보다 많은 표를 받은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규에게 먼저 1승이 돌아갔다.
이후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 소냐가, 소냐에 이어 이현, 케이윌, 울랄라세션이 고르게 1승씩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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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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