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무실점투를 이어간 송승준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1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8승 42패 4무, 승률 5할3푼3리가 되면서 4위 KIA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반면 KIA는 숱한 득점기회를 모두 날리면서 패배, 시즌 45승 42패 4무 승률 5할1푼7리가 됐다. 동시에 KIA는 최근 5연승을 마감했다.
경기가 끝난 뒤 롯데 양승호(52) 감독은 "투수들이 잘 던져줬고 공격에서는 찬스가 많았는데 기회를 못 살린게 아쉽다"고 말했다.

12일 경기 선발로 KIA는 우완 앤서니 르루(29)를, 롯데는 우완 라이언 사도스키(31)를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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