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新' 박칠성, 男 경보 50㎞ 13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8.11 21: 32

한국 경보의 간판 스타 박칠성(30, 삼성전자)이 육상 남자 50㎞ 경보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박칠성은 11일(한국시간) 열린 버킹엄 궁 앞을 출발해 2㎞코스를 25번 순환하는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50㎞ 경보에서 3시간45분55초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7명의 한국 육상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박칠성은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7위에 오를 당시 본인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3시간47분13초)을 1분18초나 앞당기며 가능성을 남겼다.

박칠성은 35㎞ 구간까지 25위에 머물렀지만 45㎞ 구간에서 17위로 올라선 데 이어 13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결승선을 끊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한편 임정현(25, 삼성전자)과 김동영(32, 삼성전자)은 각각 3시간56분34초와 3시간57분33초로 34위와 38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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