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이 결국 김정난과의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에서는 이정록(이종혁 분)이 박민숙(김정난 분)과의 이혼에 합의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록은 도진(장동건 분)의 말을 듣고 민숙이 있는 호텔로 향했다. 그리곤 민숙을 향해 "너 여기서 뭐하는 거냐. 전화도 안 받고. 정말 이혼할거냐. 나랑 이혼하고 싶냐"며 민숙을 다그쳤다.

앞서 이수(김하늘 분)와 함께 이혼에 대해 이야기하던 민숙은 갑자기 들어온 정록에게 "이혼하자"고 서류를 내밀었고 "앞뒤로 사인해라. 당신하고 법적으로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싸움하기 싫다. 뒤에는 재산분할관련이다"라고 이혼을 요구했다.
이에 정록은 "나랑 살았던 사람이 나랑 그렇게 싫다니 이혼해야지 뭐"라며 이혼서류에 결국 사인했다. 또 재산분할서류를 찢으며 "돈은 필요없다. 돈 많은 박민숙이 좋았던거지 당신 빼고 돈만 가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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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