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권서 실수' 손연재에 네티즌 “아쉽지만 잘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8.12 00: 15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결선에서 메달획득에 실패, 네티즌들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손연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결선 경기에 진출해 화려한 경기를 선보였지만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지난 10일 리듬체조 개인종합 이틀째 곤봉과 리본 연기에서 각각 26.350점과 28.050점을 받아 전날 기록한 55.900점을 더해 합계 110.300점으로 전체 24명 중 6위를 기록하며 10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이날 손연재는 후프, 볼 종목까지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3위를 달려 동메달을 기대했으나 곤봉에서 실수를 해 합계 111.475점으로 전체 10명 중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곤봉 실수로 울음을 참는 모습을 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손연재를 향해 네티즌들은 “아쉽지만 지금까지 정말 잘 해줬다”, “최고로 아름다운 연기였다. 가장 빛났다”, “목표인 결선무대 진출을 이룬 손연재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렇게 높은 점수가 나온 것만으로 대단하다”고 위로했다.
또한 “아직 18살이니 다음 올림픽 때 더 좋은 연기 보여주기 바란다”, “아직 앞으로 갈 길이 멀다. 4년 후를 기약한다”, “4년 뒤를 믿어볼 만한 실력이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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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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