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예바,'연재, 곤봉에서 실수만 안했으면'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2.08.12 00: 19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리듬체조 결선에 진출했던 '리듬체조요정' 손연재(18, 세종고)가 위로 런던올림픽을 마감했다.
손연재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서 후프(28.050)-볼(28.325)-곤봉(26.750)-리본(28.350점)으로 합계 111.475점을 기록, 전체 5위에 오르며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날 손연재가 받은 111.475점은 자신의 최고기록인 112.900점(FIG 타슈겐트 월드컵)에 약간 못 미치는 기록. 후프와 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3위에 랭크, 동메달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봤지만 자신의 취약 종목이었던 곤봉의 실수가 뼈아팠다. 그러나 리본에서 잘 마무리한 손연재는 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올림픽 직전 자신이 세웠던 '결선 진출'의 목표 그 이상을 달성해냈다.

금메달을 딴 카나예바가 손연재와 밝게 웃으며 장난을 치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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