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임영철, 핸드볼 질책 해설 ‘이유 알면 납득’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12 02: 02

KBS 임영철 해설위원의 질책 해설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영철 해설위원은 12일 오전 KBS 2TV를 통해 중계방송된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한국 대 스페인의 3, 4위전 경기 해설을 책임졌다.
후반에 돌입한 현재 트위터 등 SNS에는 임 해설위원의 질책 해설에 관심을 갖는 네티즌이 많다. 실제로 임 해설위원은 우리 선수의 느슨한 수비에 따끔하게 질책을 했고 실점을 할 때마다 아쉬운 마음에 다소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네티즌은 "이건 아니죠", "왜 이러나요"를 연발하는 임 해설위원에게 '질책 해설'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물론 우리 선수들이 환상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때는 아낌 없이 칭찬을 했다.
임 해설위원은 2004년과 2008년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경력이 있다. 현재는 인천시체육회 감독이기도 해서 선수들의 경기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표출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것.
네티즌은 “왜 자꾸 혼내나 했더니 대표팀 감독이었네”, “이 분은 화낼 만 하다”, “뭔가 구수하고 걸걸하니 딱 막걸리 해설”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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