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핸드볼 선수들의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투혼에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12일 오전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벌인 사투가 스타들을 울렸다. 한국은 영국 런던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페인에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9-31으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 직후 스타들의 트위터에는 핸드볼 선수에게 아낌 없는 칭찬을 하는 글이 넘쳐났다. 가수 나르샤는 “해설가님께서, ‘이 시간쯤 되면 발이 땅에 붙어서 떨어지지도 않을 거예요 선수들.’ 가서 전신 마사지라도 해드리고 싶습니다. 우생순 최곱니다”라고 격려했다.

하하는 “파이팅!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죽지않아!!!!!!! 전세계 4위!!! 대박!!! 울지 마세요..홍위원님... 아... 너무 힘들었죠?? 아프죠... 오늘 푹 쉬세요!! 넘넘넘 멋있었어요!! 최고!!! 대박!!!”이라면서 핸드볼 대표팀과 함께 MBC에서 해설을 한 홍정호 해설위원을 위로했다.
허각도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여자핸드볼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었던 까닭에 경기 내내 스타들이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하는 “아오!!!! 돌아버리겠네...여자 핸드볼... 두번째 연장 렛츠고!!! 중보기도합시다!!! 으랏차차차차!!!!!”라면서 응원글을 올렸다.
데프콘은 “핸드볼도 그렇고 탁구도 그렇고 배구도 그렇고 상대한테 한 점 뺏는 거 진짜 뼈를 깎는구나. 4년의 노력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진짜 운동하는 사람들 무한 리스펙”이라면서 선수들의 혼신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작곡가 윤일상은 “여자 핸드볼 경기. 정말 피를 말린다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 연장전에 다치는 선수 없이 힘내주길 바랍니다. 파이팅!”이라면서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안선영도 “아...핸드볼 마지막까지 힘”이라는 글을 올리며 핸드볼 경기를 지켜보느라 잠을 못 이루고 있음을 공개했다. 스키조 멤버 주성민은 경기가 연장전에 돌입하자 “여자 핸드볼 피를 말리는구나”라면서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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