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여자 경보 20km에 출전했던 전영은(24, 부천시청)이 실격 처리돼 레이스 완주에 실패했다.
전영은은 12일(한국시간) 런던 버킹엄 궁 앞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경보 20km에서 반칙을 지적당했다.
2km를 10번 왕복하는 코스에서 진행된 이날 레이스에서 전영은은 14km 구간까지 무난하게 레이스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심판에게 세 번째 반칙을 지적당해 걷기를 중단했다. 한 발을 무조건 땅에 붙이거나 전진하는 다리의 무릎을 절대 굽혀서는 안 되는 규칙을 위반했기 때문이었다.

이날 경기서 금메달은 1시간25분02초의 세계신기록을 기록한 러시아의 엘레나 라슈마노바(20)가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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